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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고마워 투명우산아 -!

2016.08.31

양민진 '고마워 투명우산아-!'

 

6월 마지막주에 어린이재단에서 투명우산 나눔 사업에 선정이 되었다며, 7월부터 순차적으로 우산을 보내주신다 하였는데 1일날 아침 우산이 “똭~!!” 도착하였습니다. “어떻게 나눠줄까..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 이런 고민도 잠시... 오후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집으로 가는 아이들에게 안전을 선물해주자 라는 마음으로 적절한 시기에 우산을 나눠주게 되었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로 저희 병원에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치료를 하는 소아낮병동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혹은 성장하면서 갑작스런 질병으로 장애를 입어 하루도 쉬지 않고 운동과 치료를 병행하는 곳입니다. 지속적인 운동치료로 걸을 수 있는 아이도 있지만 걸을 수 없는 아이들이 50%가 넘어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얄궂은 날씨에는 병원으로 오는 길이 더 험난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를 안고 우산을 들고 밖을 나서 버스나 택시를 기다릴때는 앞을 볼 수 없어 힘들고, 아이의 체중에 힘들고 날씨에 더욱 힘든 상황에 거리에서 서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투명우산으로 인해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의 상황과 장애가 있는 아이의 모습이 한눈에도 보여 조금 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되었습니다. 매일이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아이들에게 어린이안전재단에서 지원해주신 투명우산은 뜻밖의 선물로 매우 반기며 좋아하였습니다. 우산에 그려진 예쁜 그림과 우산 너머로 비춰지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해맑은 웃음을 짓는 아이들. 호루라기가 신기한지 병실 내에서 신나게 불어 보는 아이들. 자신의 키와 덩치보다 크지만 나만의 우산이라는 특별한 선물에 행복한 웃음을 숨길 수 없는 아이들. 호루라기를 불어보고 싶지만 호흡이 딸려 힘차게 불어볼 수 없어 속상한 아이들. 이제 우리 아이들은 비가 오는 날에는 모두 같은 우산을 쓰고 호루라기를 불며 병원에 오는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투명우산으로 이 모든 아이들이 함께 행복함이 배가 되었던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우산을 통해 보행자, 운전자가 서로를 볼 수 있어 더 안전함을 공감할 수 있는 세상.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 투명우산과 같은 세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우산을 통해 보행자든 운전자든 서로가 서로를 볼 수 있어 더 안전함을 공감할 수 있는 환경. 작은 변화에 안전함이 싹틀 수 있게 변화를 이끈 재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병원에 속해있는 직장어린이집에도 함께 배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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