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를 보면서 그 당시 제가 얼마나 세상에 무지했던가를 새삼 반성했습니다.
아이 엄마가 되고 나서 그리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하고 나서부터는 아이들의 안전에 무엇보다 관심이 많았는데..
방송을 보고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겠다고 생각해서
국어 수업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방송을 보면서 논술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도 보고 나서 속상해 하고 안타까워 하고 눈물 짓고...
새삼 아이들이 달라보였습니다.
선물해 주신 투명우산의 의미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소중한 선물이라면서 집에 보관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리도 다음날부터 아이들이 자기 용돈에서 가져온것이라면서 기부하고 싶다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돈을 주더군요.
그 돈은 오늘 우편으로 보냈습니다.
아이들의 돈 그대로 그 마음 그대로 드리고 싶어서 오랫만에 우체국에 갔었네요..
모르고 있어서 죄송하고 이제부터라도 아이들에게 계속 알려주려고 합니다.
투명 우산 값지게 사용하라고 계속 당부하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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