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동의 안전한 학교, 마을을 만들기 위해 작년부터 주민센터에서 일을 하면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검색하던 중 투명우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그저 비닐우산이라고만 생각하던 저에게 [투명우산]의 이로운 점은 저에게 크게 다가왔습니다.
제 아이들이 초등학생 시절 등하교를 시키면서 비오는 날 힘들었던 점, 아이들이 안전에 많은 위협을 받을 수 있음을 떠올리며 글을 한 줄 한 줄 써내려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작년에 투명우산과 교통안전교육의 기회를 주셔서 제 아이들과 저의 모교인 군자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었습니다. 얼마나 기쁘던지 그때의 감정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더라구요.
올 해도 안전한 학교, 마을 관련 일을 하면서 군자초등학교 아이들 뿐 아니라 인근 도일초등학교 학생들까지 혜택을 받으면 좋지 않을까하여 신청을 하였었는데 제 욕심이었을까요? 선정이 안 되더라구요. 아쉬웠지만 작년에 되어서 그랬으려니 하고 있던 중 반가운 문자를 받았습니다. [탈락기관 대상 투명우산 배포] 어찌나 반갑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오늘 투명우산이 왔어요. 조금이라도 빨리 아이들에게 전달하고자 점심시간을 줄여 도일초등학교로 가서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서로 달라고 조르는 아이들과 써보고 좋아하는 아이들! 그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니 제 마음이 참 좋네요.
오늘 전달 못한 아이들에게는 다음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학교에 전달해드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학생들이 줄어 남는 우산은 인근 거모복지관 방과후 아이들과 달빛학교 아이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저에게 이런 기회를 또다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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